Magazine F, [Issue No.5 Rice] : 매거진 <F>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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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이 한 호에 하나의 브랜드만을 다루는 잡지 매거진 <B>는 2011년 11월 창간 이래로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해왔습니다.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발행해 전 세계 35개국에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부터 마케팅, 브랜딩 등 크리에이티브 관련 업에 종사하는 이들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잡지입니다.

매거진 <B>의 'B'는 브랜드 BRAND 와 균형 BALANCE을 의미합니다. B에서 소개한 브랜드들은 분야나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실용성, 아름다움, 합당한 가격, 고유의 철학이라는 네 가지 축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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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 <F>는 매거진 <B>와 배달의 민족이 함께 인류의 식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식재료를 선정해 소개하는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입니다. "

 

 

아시아권 식문화의 핵심 요소인 '쌀'은 매일의 끼니로써 생존 그 자체와 직결되어 온 식재료입니다.

옥수수, 밀과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로 꼽힘과 동시에 인체의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의 공급원으로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쌀로 지은 밥을 주식으로 삼아왔습니다. 또한 쌀 생산의 기반이 되는 벼농사는 한국과 일본 등의 동양권 국가에 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한 사회를 형성케 했고, 전통의 수호라는 가치와도 맥을 같이 합니다. 품종과 그에 걸맞은 조리법에 따라 필라프, 리소토, 초밥, 떡과 같은 요리를 파생시켰으며 최근의 소비량 감소 추세를 농업 기술 개발과 고급화 전략으로 타개, 대안적 식재료로 다시금 조명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되었다싶이,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의 주식인 '쌀'은 술을 만드는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매거진<F> Rice에서는 술의 원료인 쌀에 대해 조금 더 깊숙이 원초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쌀의 역사와 전 세계의 다양한 쌀 조리법과 트렌드, 한반도 팔도를 대표하는 토종쌀 도감과 토종쌀을 재배하고 있는 우보농장의 이근이 농부로 부터 듣는 무한한 쌀의 가능성 등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들을 통해, 익숙한 듯 낯선 쌀에 대한 쌀에 대해 다시 한번 바라보는 기회가 됩니다.

 

1910년 일본의 <조선주조사>에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막 수는 약 13만 개였다고 합니다. 주막에는 그 지역의 쌀로 주조한, 맛이 각각 다른 막걸리가 있었고 당시 한국은 13만 종류의 막걸리가 있는 '술의 나라'로 불리었습니다. 벼농사를 짓는 농부라면 집집마다 막걸리를 빚어 마시기도 했었죠. 이런 부분이 계속 지속되었다면 한국은 일본의 사케를 뛰어넘는 전통주를 보유한 나라가 되었을 겁니다.

쌀의 전분이 당화되면 알코올이 생성됩니다. 보리도, 옥수수도 가능한 과정이지만 쌀로 술을 만들면 다른 곡물을 증류했을 때보다 좀 더 보드랍고 순수한 향이 나면서 맛이 깔끔한 게 특징입니다. 좋은 쌀을 재배하는 지역엔 여지없이 훌륭한 양조장이 있는 이유이죠.

 

 

*매거진 F : RICE에 언급된 우리 술 3종

1. 술샘 미르 증류식 소주

   쌀로 약주를 빚은 뒤, 소주고리에 이를 증류시켜 만든 증류식 소주. 전분이나 당분이 있는 곡물로 주정을 만들고 물을 희석시켜 만든 일반 소주와 달리, 증류식 소주는 쌀로만 술을 만든다.

2. 복순도가 막걸리

   쌀을 전통누룩과 함께 빚어 발효해, 쌀의 단맛과 부드러운 알코올을 즐길 수 있는 술이 막걸리이다. 잔잔하게 퍼지는 탄산의 느낌이 나며, 항아리에 발효시키는 막걸리이다.

3. 토끼 소주

   미국에서 만든 한국식 소주. 브랜든 힐이 직접 누룩을 띄워 제조하며, 한국인 룸메이트의 영향을 받아 한국의 술을 배우기 시작한 게 이 술의 탄생 배경이다.

 

*매거진 F : RICE에 대한 추가 상세 소개 및 구입 링크: https://magazine-b.co.kr/product/rice/

우리 술을 즐기거나, 양조를 하기 전 술의 주원료 중 하나인 '쌀'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길 원하신다면 매거진 <F>의 rice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